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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러갔다왔삼/07 유럽

유럽여행기 - #11 빈이 내려다 보이던 그 곳 (04/01)

긴가민가해가며 찾아가는 바람에 시간이 좀 오래 걸렸다.
(결과적으로 봤을땐 잘 찾아간 거 였지만;;)
호이리게가 있는 그린칭의 아랫마을에는 11시반이 되어서야 도착했다.

시간이 쵸큼 엄했다.

남역에 갔다가 오기로 했던 S양이랑 만나기로 했던건 12시반.
원래 좀 더 일찍 도착했더라면 우리끼리 먼저 빈 숲이 있는 윗마을에 먼저 갔다가 내려오는 길에 S양을 만나서 같이 호이리게에서 와인을 마시려고 했었으나.....
시간이 1시간밖에 안남았다.-_-;
그냥 올라갔다가 내려오기만 해도 1시간은 걸릴 듯 했다.

한국이었다면 고민할 거 없이 먼저가서 휴대폰으로 연락하면 되지만 여긴 유럽이라 그게 안된다;
그래서 혹시 엇갈릴까 싶어서 트램 정류장이 보이는 어느 카페에서 커피나 한잔씩 하면서 기다리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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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푸치노 한잔 그리고 고깃집테이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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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형과 S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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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양을 기다리며..


.......

아. 저 멀리 트램에서 내리는 S양이 보인다.ㅋ
ㅇㅋㅇㅋ

만나서 바로 윗마을로 가는 버스를 타고 올라갔다.
창밖으론 포도밭이 쉭쉭 지나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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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빈 숲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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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오리오리


유럽의 숲이라면 왠지 동화책에 나오고 반지의 제왕에 나오는(-_-;;) 그런 울창한 숲일 거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평범했다. 봄이라서 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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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가 있던 부분은 한계령 휴게소(-_-;;;)같기도 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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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로 치면 휴게소 식당?ㅋ


그 뒤로 나있는 산책로는 그냥 동네 공원/뒷산 같았다;;
(이런 공원이 잘 없긴 한가...=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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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로. 앞서가는 J형


내 기준엔 신기한 모습도 있긴 했지만 이쪽 사람들에겐 지극히 평범한 일상인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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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엔 웃고 있지만 저때 솔직히 많이 쫄았음'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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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기대를 한걸까... 너무나 평범한 모습에 약간 실망감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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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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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밭. 그리고 저 너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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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시내


공기는 맑고 경치는 좋긴 한데... 좀 심심했다.ㅎ
(사실 오늘의 주 관심사는 와인이었기에 더 그랬을 수도 있고....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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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기념사진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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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나왔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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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보세요~


그래서 윗마을 구경은 이쯤 해두고 그냥 바로 아랫마을에 와인 마시러 가기로 했다.
햇포도로 만든 와인이라...
설렌다.+_+

콩닥콩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