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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저리주저리

어처구니 없는 리브로

2주전(1월 11일)에 지마켓에서 책을 3권 주문했었다. 판매자는 리브로[각주:1]
그런데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책이 배송될 생각을 않는 거다. 

원래 주문한 책이 좀 오래된 거라 시간이 오래걸리겠거니 했다. 
다른 인터넷서점(yes24같은...)에서도 예상 발송일이 4일이내로 나왔으니까.

그.러.나.

1주일이(1월 18일)지났건만 발송조차 되질 않는다. 계속 발송 준비중. 
문의전화라도 해볼까 싶어 판매자 게시판에 들어가 보았다. 



뭐.. 워낙 기록적인 한파였으니 그러려니 했다. 
또 기다렸다.

1주일이 또 지났다(1월 24일).

아직도 배송이 되질 않는다. 아무리 지연이 된다지만 이건 좀 이상하다 싶어 전화를 해야겠다 싶었다. 
하지만 30분 가량 전화기를 붙잡았건만 상담원 목소리 조차 듣질 못했다.

이제 슬슬 빡치는 거지.-_-

지마켓에 전화했다. 
그랬더니 자기네들이 판매자쪽에다 전화를 해보고 당일 내로 연락을 준댄다. 

연락이 왔는데 '자기들도 판매자랑 연락이 닿질 않는다'란다.

장난하나;; 개인 판매자도 아니고 무슨 일처리가 이따위람??
'내일(1월 25일) 다시 연락해보고 연락드리겠다'는데... 글쎄...

드디어 오늘..
지마켓에서 연락이 왔다. 

리브로쪽에서 했다는 말이..



내가 같은 책을 한번에 3권을 주문하지 않고, 2건에 나눠서 주문했기 때문에, 자기네들 전산상에서 배송처리가 되질 않는단다. 

이뭐...ㅂ...
내가 갖고 있는 상식은 상식이 아닌가?ㅋㅋㅋㅋㅋ 무슨 개소리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아니 이게 말이나 되는 소린가요?;;
지마켓 상담원: 저희들도 그런 얘기를 처음 듣네요;;;; 죄송합니다.
: 그럼 왜 그런 말을 이제서야, 그것도 물어보니까 하는 건가요?
지마켓 상담원: 죄송합니다. 리브로측에 경고조치하고 환불해드리겠습니다.

뭔가 굉장히 황당하고 화도 나는데, 중간에 낀 지마켓쪽은 무슨 잘못인가 싶어서 알았다며 전화를 끊었다만..
아직도 어처구니가 없다.ㅋㅋㅋㅋㅋㅋㅋ


결국 처음 주문한지 2주만에 환불 받고 다른 곳에 다시 주문했다. 
근데 또 설 연휴 전이라 이번에도 오래 걸릴 것 같다. -_-

시간만 허비하고 이게 뭐야!
애초에 천원 아껴보겠다고 리브로에 주문한 내가 바보인듯..ㅋㅋㅋㅋ 썅!


ps. 근데 말이 경고조치지 저쪽에 불이익이나 가겠나..ㅉㅉ
  1. 그 동명의 인터넷서점 맞다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