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9일. 총선날입니다. CSS Naked day이기도 하네요.
나름 휴일이다보니 느즈막히 일어나는 바람에 잠시 갈지말지 갈등도 했지만
대충 옷 주워입고 모자쓰고(;;) 그렇게 갔다왔어요. 한 10분 걸렸을까요?
사실 이번 총선엔 그닥 관심(?)이 없었어요.
바로 옆동네 동작구에는 소위 정동영이니 정몽준이니 좀 들어봄직한 인물이라도 있던데,
관악구에는 글쎄요. 현역 국회의원분 말고는 듣도보도 못한 분들이라. (소위 듣보잡)
이 동네 살긴 했었는지...
그런데다가 선관위에서 보내주는 정책관련 자료도 불과 투표일이 일주일도 채 남지 않은 시점에서 받았고,
그나마도 뜬구름 잡는 소리만 하는 후보가 다수더군요.
서민 서민 하시는데, 그래서 당선되면 뭘 어떻게 할건데요?
(물론 되면 좋지만) 국회의원 선거에 통일은 웬말인가요. 초등학교 반장 선거하나요?
대체 무얼 보고 후보를 선택해야 할까요.
그저 다른 어른들 하는 것처럼 당 이름이나 당 색깔 보고 찍어야 할까요?
언제쯤이면 후보의 정책과 비전을 보고 투표할 수 있을까요?
어쨌든, 쪼로록 달려가서 투표도 하고 확인증도 받아왔습니다.
지난 대선때처럼 한동안은 부모님이랑 말다툼 할것 같네요.ㅎㅎ
투표확인증
개인적으로 기독교는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성경에 나온 이 문구는 좋네요.
Though thy beginning was small, yet thy latter end should greatly increase.
제 한표가 당장은 세상을 얼마나 바꿀 수 있을진 모르겠습니다만, 이렇게 한표 한표 행사하다보면 언젠가는 바뀌지 않을까요?
투표가 1시간 남짓 남았습니다.
아직까지 투표안하신분들은 얼른 투표장으로 고고싱~!!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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