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시가광장에 도착했음을 알리는 천문시계
조금만 걸었을 뿐인데 금새 구시가광장에 도착했다. 이 곳에서도 부활절 축제가 한창이었다. 그래서였을까. 사람들이 참 북적거렸다. 하지만 그중에서도 단연코 눈에 띄었던 것은 바로 천문시계. 1
천문시계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아래의 링크로~
http://blog.naver.com/marginalman/150001588990
http://lawlite.tistory.com/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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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프라하 천문시계다.ㅋ
매 정시가 되면 창문이 열리고 종이 울리면서 그리스도의 12제자 조각상이 빙글빙글 돌아가며 창문으로 그 얼굴(?)을 비춘단다. 하지만 아직 정각이 되려면 조금 시간이 남았기에 기다리는 동안 주위를 둘러보기로 했다.
커다란 부활절 달걀
하지만 이내 곧 그 문제의 소원의 벽이 보였다.
>> 2008/07/14 - 번외편 #0-2 프라하 '소원의 벽' (04/02)
난 정말 순수한(?) 맘으로 소원을 적어다가 붙이고 싶었건만, 어제의 민박집 실장님에 이어 오늘의 S누나 까지 '그런거 없어.-_-'라며 단호히 말하고 있었다.ㅠㅠㅠㅠ 나도 알아요.ㅠㅠㅠ 근데.ㅠㅠㅠ
게다가 하필이면 내가 프라하에 온 오늘, 얀 후스 동상이 공사중이라 근처에 가까이 가는 것도 내겐 허락되질 않았다.-_- 2
흥쳇뿡-_-!!
그런 내게 위안을 주었던 건 먹을 것.ㅋㅋㅋㅋㅋ -_-;;
LANGOS. 랑고스(?)정도로 읽는 것 같다. TRDLO랑은 조금 다르게 밀가루 반죽을 피자 만들듯이 둥근 원모양으로 만들어서 그걸 기름에 살짝 튀긴 뒤에 갈릭소스랑 토마토소스를 바르고 그 위에 치즈 가루를 얹어서 줬다.ㅎ 조금 짭쪼름 했지만 이것도 나름 맛있었다.ㅋ 한번도 못 먹어본 거라 그런 걸까.ㅎㅎ 3
그러다 얼추 정각이 되어 천문시계 앞으로 갔다. 사람들이 바글바글 모여있어서 가까이 가는 것 조차 쉽지 않았다.-_- 이럴 때일수록 더욱 더 가방을 조심해야 한다. 우리같은 관광객은 정신줄을 놓지만 소매치기들은 오히려 정신을 바짝차리니까.-_-
(여담으로 결과론적인 이야기지만, 프라하에 소매치기가 많다던데 난 만나질 못했다. 그 흔하다던 집시도 없었다. 아이러니컬하게도 내가 집시를 처음 만난건 프랑스 파리.ㅋㅋㅋ)
(주의: 카메라가 똑딱인지라;; 동상이 돌아가는 건 안보임;ㅋㅋㅋㅋㅋㅋ)
요기 꼭대기
천문시계도 봤겠다. 이번엔 천문시계가 달려있는 구시청사탑 위에 올라가보기로 했다. 안에 들어가보니 어떻게 설치했는지 신기한 엘리베이터가 있긴 했지만 그리 높지도 않고 괜히 불안-_-해서 그냥 걸어 올라갔다.
이거 엘리베이터임
특별한 높은 건물이 없는 프라하라 그런지 그리 높이 올라가지도 않았지만 프라하 시내가 한눈에 들어왔다.
구시가광장
붉은 색 지붕이 인상적인 프라하 |
멀리 보이는 프라하 성
틴 성당 |
성 니콜라스 성당 |
셀카찍는 누나
구시청사탑을 내려온 후엔 유대인지구를 지나 대망의 까를교로 향했다. 4
기다려라 까를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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