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여행기 - #1 생애 첫 유럽여행, 두근두근.ㅋ (03/29) 미국에 다녀온지 일주일도 지나지 않았는데 다시 출국이다. 시차적응좀 하나 싶었는데... 휴대폰 로밍을 해가라는 부모님 말리느라 혼났다. 유럽은 CDMA방식이 아니고 GSM방식이라 우리나라에서 쓰던 휴대폰은 못쓰고, GSM용 휴대폰을 따로 빌려야한다. 하루에 2000원이니까 한달을 빌리게 되면 최소 6만원은 임대료로 내야하는 거다. 통화료는 통화료(물론 비싸다. 분당 1000가까이)대로 나오고... 그래서 gg 유럽에 휴대폰 로밍해갔다는 사람 본적도 없고;; (근데 가서 만나긴 했다.ㅋㅋ 부모님 설득 실패 케이스.ㅋ) 그래서 괜히 돈만 더 쓰는 것 같아서 전화카드만 샀다. 얼핏 주워 듣기론 KT전화카드가 통화료가 제일 비싸다길래 데이콤꺼로 했다. 원래는 하나로꺼로 하기로 했지만 못찾았다.-_- 어딨능겨;;.. 더보기 동생 군입대 밤새 한숨도 못잤다. 일어나지 못할까봐 일부러 밤샌 것도 있긴 하지만... 오늘은 동생 군입대 날이다. 내가 대학원을 가니까 어쩌다 보니 동생이 나보다 먼저 가게 되버렸다. 조언을 해줄래도 내가 다녀오질 않았으니 이거 뭐 아는게 있어야지... 그냥 여기저기서 주워 들은거 이야기 해줄뿐; 쳇.. 암튼... 이날이 오고야 말았다. 내 동생이 벌써 이렇게 큰 걸까... 차를 타고 한참을 달려 논산 육군훈련소에 도착했다. 온상 입대할때도 왔던 곳이라 낯설지는 않다. 하지만 그때랑은 느낌이 사뭇 다르다. 친구랑 친동생의 차이일까. 온상도 꽤 친한 친구였는데... 내 동생이 군대 간다... 음...ㅠ 맘 속에선 눈물이 정말 왈칵 쏟아졌지만 꾹 참았다. 엄마는 물론이거니와 아버지까지도 눈가가 촉촉해 지셨다. 여기서 .. 더보기 이전 1 ··· 41 42 43 44 45 다음